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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군산이 만난 사람) ‘별똥빵’ 박정미 대표

    최승호 gsport11@naver.com

    • 2022.07.12 15:48:40

    (새군산이 만난 사람) ‘별똥빵’ 박정미 대표

    철릭한복전도사로 활동

    원도심에서 새로운 도전

     

    “30년 가까이 퀼트공예와 철릭한복을 만들어왔어요. 원도심에서 별똥이라는 공방을 시작했다가 얼마 전에 다시 이곳으로 돌아왔어요. 이 동네와는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 같아요.”

    옛 군산여상으로 올라가는 언덕길 입구에 작고 예쁜 가게 하나가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잠시 머물게 한다. 최근 별똥 브래드(bread)’라는 간판이 걸린 곳이다.

    이곳 박정미 대표는 월명동에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자신이 직접 디자인하고 만든 다양한 전통공예품과 철릭한복을 전시하고 판매했다.

    원도심을 찾아온 많은 관광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고 매출도 만족한 편이었어요. 대학에서 의상학을 전공한 딸과 (제자 겸)직원 3명이 꽤 바쁘게 일했던 기억이 떠오른다.”라며 밝게 웃었다.

    박 대표는 서울 인사동 거리 부럽지 않은 자부심도 있었고 일이 잘 풀려 별도의 공방을 같이 운영하다보니 한 곳에 집중하지 못한 것이 지금 생각해보면 잘못했고 후회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군산시의 적극적인 홍보가 부족했다. 원도심 일대에 규모나 아이템이 비슷한 가게들이 서로 협력하고 공동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았는데 초기와는 달리 점점 사업주에게만 맡기는 결과가 됐다며 공예에 대한 관심부족을 많이 아쉬워했다.

    박 대표는 특히 우리 전통복식인 철릭한복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남다르다. 철릭한복은 고려 말에서 시작되어 조선시대 무관들이 입었던 옷을 점차 평민들이 입게 되며 널리 알려진 의상이다.

    철릭한복은 무관들의 관복을 현대적 감각과 매력적인 색상으로 디자인하여 재탄생한 착용감이 우수하고 입기도 간편한 옷이라며 고전한복의 불편함과 생활한복의 단순함을 뛰어넘은 패션과 기능이 공존하는 매우 세련된 의상이다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매력 있는 원도심에서 다시 철릭한복을 체험, 대여, 판매하고 고객들을 위한 간편한 브런치와 맛있는 과일청을 판매할 계획이다. 오래 비어둔 장소라 임시로 가게를 열고 이곳저곳을 손보고 있다, 곧 고객들을 만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군장대 패션주얼리학과를 졸업한 박 대표는 각종 퀼트강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문광부 전국공예공모대전 최우수상 등 많은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박물관 초청 패션쇼 등을 진행하며 철릭한복 전도사로 이름을 알려왔다.

     

     

    최승호 / 2022.07.12 15: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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