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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의 종교소식) 오히려 나의 소망이 - (1)

    김민재

    • 2022.01.06 17:18:52

    (김민재의 종교소식) 오히려 나의 소망이 - (1)

    본문: 예레미야애가 3:22-23

     

    송년 주일을 보낸다. 쉽지 않은 한 해를 살았다. “수고했어요. 정말 고생 많았어요.” 격려 박수를 자신에게 보내고, 가족에게 보낸다. 이웃들에게 보낸다. 하나님께 보낸다.

    지난 10, 미국에서 최악의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사망자가 100명이 넘었다. 켄터키를 중심으로 아칸소, 일리노이, 미주리, 테네시 등 미 중부 5개 주를 초토화하고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

    12월 겨울철에는 따뜻한 공기가 없어 강력한 토네이도 발생이 일어나지 않는다. 기후변화 그 때문이다고 진단한다.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간 마을은 무엇 하나 온전한 게 없는 폐허 그 자체였다.

    켄터키 브레멘에 사는 조던 베이즈 씨의 집도 그랬다. 다행히 지하실로 대피해 가족이 무사했다. 지붕은 통째로 날아가 하늘이 보였다. , 마루는 무너졌고, 가구는 파손되었다.

    그런데 거실 한쪽의 그랜드 피아노는 멀쩡했다. 신기했다. 피아노 앞에 가서 찬양으로 희망을 연주했다. 폐허 속에서의 희망이다.

    송년 주일

    두 가지 마음이다. 감사와 아쉬움이다. 야곱이 아들 요셉을 잘 둔 덕분에 이집트 제국의 바로 왕을 접견한다. 바로 왕을 접견하자마자 야곱이 바로를 축복한다.

    접견 시작을 복을 빌어주는 것으로 한다. 대화가 시작된다. 나이를 묻는다. “내 나그넷길의 세월이 130, 선조들보다 덜 살았지만 쉽지 않은 인생을 살았소이다.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우리의 2021년이 그렇다. 험악한 한 해, 하지만 그 속에서 희망을 노래했다. 폐허에서의 희망이다. 예레미야 애가의 내용은 폐허다. 폐허가 된 조국과 삶의 터를 보면서 탄식으로 외친 외마디가 애가(, 애카)이다. 슬프다. 탄식의 외마디이다(1:1, 2:1, 4:1).

    예레미야는 40년의 선지자 사역을 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메시지를 전달했다. 하지만 바벨론에 의해 나라가 망한다. 성전이 파괴되고, 백성들은 포로로 끌려간다.

    메시지 듣고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 살라고 외친 설교다. 하지만 고집을 피우고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결국 설교대로 되었다. 말씀대로 된다. 말씀대로 예수님이 오셨고, 말씀대로 십자가에서 피 흘러 죄를 사해주시고, 말씀대로 사흘 만에 부활하셨고, 말씀대로 다시 오신다.

    예레미야는 두 가지 마음이 든다. ‘어찌하여 순종하지 않았는가?’, ‘어찌하여 진즉 깨닫지 못했나?’ 모두 5장이다. 1~4장은 애가이고 5장은 기도이다. 특이한 점은 모두 22절로 되어있다. 히브리 알파벳 숫자가 모두 22자이다.(계속)

     

    차상영

    성광교회 담임목사

     

    김민재 / 2022.01.06 17: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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