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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초점) 군산시 인구 4년만에 순증가로 돌아섰다

    채명룡 ml7614@naver.com

    • 2020.10.16 10:25:10

    (뉴스초점) 군산시 인구 4년만에 순증가로 돌아섰다

    20209월말 기준 전달보다 43명 늘어

    127만 인구 무너진 이후 첫 낭보

     

    군산시 인구가 최근 4년 동안 약 9,000명이 빠져 나가다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군산시에 따르면 20209월 말 기준 인구는 268,025명으로 직전 달보다 43명이 늘었다. 군산의 인구가 순 감소에서 순 증가로 돌아섰지만 낮은 기업 가동률과 지속되는 불황 등 각종 경기 지표가 낙관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지난 2015278,576명을 정점으로 2016년말 277,551, 2017년말 274,997, 2018년말 272,645명에 이어 지난해 말 27131명으로 간신히 27만에 턱걸이 했다. 그러나 20201월말 현재 269,779명으로 27만 인구가 무너졌다.

    특히 2020년 들어 1월에만 352명에 이어 2월에 578명이나 빠져 나가는 등 급격한 감소세를 보여왔다.

    2000년대 이후 가장 많았던 인구는 20176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등으로 한 해 동안 2,554명이 빠졌고, 다음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의 원인으로 2,352명이 감소했다.

    조선소와 자동차 회사 근로자들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고용 위기를 겪으면서 지난해에도 급격한 인구 감소세로 돌아섰다.

    인구는 군산지역 경제를 살피는 주요 지표이다. 최근 4년여 동안의 급격한 인구 감소로 이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폭락했으며, 높은 연봉 직장인들의 대거 실직이 이어지면서 인구 감소와 함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몰락하는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최근의 인구 동향을 살펴보면 중규모 기업들의 새만금과 국산 국가공단 입주가 이어지면서 경기의 흐름이 개선되기는 했지만 안심할 정도는 아니다.

    특히 군산경제를 떠받쳐왔던 OCI1차 구조조정에 이어 추가 구조조정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으며, 세아베스틸 또한 신규 직원을 뽑지 않는 방법으로 사실상의 현장직 구조조정을 하고 있으며, 사무직에 대한 구조 조정도 이어진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조선과 자동차, 중화학공업 분야 기업들의 부진을 상쇄할 전기차 관련 업종의 성장이 기대되었으나 아직까지는 역부족이라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사업의 중심으로 부각되는 군산과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메카로 키우는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는 논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또한 전기차 관련 산업이 계속하여 늘어나는 추세여서 군산 인구 증가세를 비관할 정도는 아니라는 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주민등록기준 군산시의 9월 인구 동향을 분석한 결과, 디오션시티를 중심으로 하는 조촌동·구암동과 구중앙동·구흥남동 일대의 신축 아파트에서 전입이 늘었다.

    군산으로 이사 온 사람들 66%주택문제, 21%가족문제를 꼽았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군산의 대단지 메이커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인근의 서천과 익산 거주자들의 아파트 구매와 전입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군산시는 인구 증가를 위한 후속 대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인구정책계를 신설하고 인구정책기본조례 제정을 비롯해 군산형 인구정책아이디어 공모, 인구정책 시민토론회, 인구정책원회 구성, 군산형 디지털·그린뉴딜 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채명룡 / 2020.10.16 10: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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