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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월의 세상이야기) 한 민족이 함께 가자

    송월 스님

    • 2020.06.11 10:15:54

    (송월의 세상이야기) 한 민족이 함께 가자

     

    이 달 6월은 원호의 달이자 6. 25동란이 일어났던 달이다. 모두가 강대국들의 농간에 우리민족은 피로 물들었고, 남북분단 47년 만에 남북의 연락사무소가 설치된 이후로 오랜 세월이 지나서야 남북 정상의 만남까지 이루어 졌다.

    통일은 우리 민족의 숙원이다. 통일은 바라지 않는 사람은 없다. 특히 근래 국제정세의 변화를 감안해 볼 때 우리의 통일 염원은 더욱 절실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 세계는 냉전 체제가 무너지고 그 대신 각기 자국의 경제 이익과 그 발전을 위한 또 다른 국제적 무역 경쟁을 넘어서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정세 변화에 따르고 또한 대응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 땅에서 전쟁의 불안을 가시게 하고 안정과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통일을 하루 빨리 이루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통일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먼저 민족적 합의를 이루어 나가야 하리라고 본다. 그 것은 한 조상의 같은 후손이라는 바탕위에서는 민족적 동질성을 회복하고 그 에 대한 동체 의식을 갖는 것으로부터 시작이 된다.

    민족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나 자신 만을 생각하고 나 하나만의 이익을 추구하는 개인 이기주의나 집단 이기주의를 과감히 버려야 한다. 많은 이웃과 민족, 더 큰 사회와 조국, 또한 그 이익을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안타깝게도 조국의 분단과 민족의 나눔을, 그리고 거기에서 오는 고통과 슬픔을 점차 망각해가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요즘 젊은 세대나 신세대 정치권도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전혀 실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그만큼 분단과 나눔의 세월이 오래 되었다는 이야기도 된다. 그러나 조국의 분단과 민족의 분단과 민족의 분열은 민족 모두의 불행이고 고통이며, 이 현상이 더 이상 오래 지속되면 지속 될수록 우리는 더 큰 슬픔과 불행과 아픔을 안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일이다.

    우리는 지금 여러 가지 의미에서 대단히 어려운 시기에 있다. 그 동안 꾸준히 노력해 온 민주화도 아직은 정착을 보지 못하고 있으며 사회질서의 혼란과 정치권의 혼란과 도덕성의 타락, 경제의 침체, 금 전 만능과 안일무사 주의적, 사치와 과소비, 고급인력 실업자, 편의 제일주의 풍조만 만연하여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우리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그것을 항상 상기하여 다시는 그러한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해야 하고, 조국과 민족 통일만이 과거의 불행과 고통을 씻고 나라의 평화와 민족의 행복을 하고 밝은 미래를 약속해 줄 것이다.

    우리는 악습과 퇴폐풍조를 하루 속히 척결하고 이에 대한 민족적 대각성이 있어야하고 민족적 대 화합을 이루어, 우리의 민족통일을 반대하는 주변 강대국의 각종 횡포와 외세를 굴복 시켜가야 할 때다.

     

    송월 스님 / 2020.06.11 10: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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