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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학연기에 지역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 ‘한숨’

    장인수 기자 isj1453@nate.com

    • 2020.03.25 09:39:21

    개학연기에 지역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 ‘한숨’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가 어려움을 겪자 농기센터 직원들이 쇼핑몰 납품  물량 포장지원에 나섰다> 

     

    급식 중단에 출하 길 막혀 매출 급락 시름만

    친환경농산물 사주기 등 다각적 지원책 절실

     

    개학이 연기되며 출하가 중단돼 하루 하루 매출 손실은 눈덩이처럼 늘어만 가고 있다. 그나마 정부과 각 지자체가 나서 친환경농산물 사주기 운동 등을 펼쳐 부족하지만 판매망을 확보하고는 있으나 사태 장기화 따른 손실은 더욱 커지고 있다

    지역에서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농민 김모(50)씨의 하소연이다.

    김씨는 현재 군산시학교급식센터와 계약 재배를 통해 아욱, 청경채, 얼갈이, 근대 등 엽채류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월부터 잇따른 개학 연기로 학교급식을 위한 엽채류 출하가 중지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엽채류의 경우 그날 그날 출하하지 않을 경우 저장이 어려워 유통조차 불가하기 때문에 그 피해는 날로 늘어나고 있다.

    정상적 출하가 어려워 지며 하루 200kg 이상 납품 하던 물량은 원가에도 못미치는 금액으로 일반 시장에 내다 팔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16일 개학과 함께 숨통이 트일 것으로 희망했으나 다시 개학이 내달 6일로 연기되며 3월 한달 매출은 예년 대비 60%가 감소했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김씨 등 지역내 엽채류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가 지난 2월부터 출하하지 못한 물량은 55톤을 넘고 있고 그 피해액 역시 2억여원이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급식용 계약재배 친환경농산물 농가들에 대한 현실적 지원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다행이 이번 주부터는 전북도 친환경연합사업단과 연계해 인터넷 쇼핑몰 주문 판매가 시작돼 개학 이전까지 주문물량을 채워나갈 것으로 보여 그나마 어려운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의 시름을 덜게 됐다.

    하지만 여전히 친환경농산물 생산원가에도 못미쳐 농가들의 경우 손실보전 등 현실적인 지원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지역내 128개 초중고와 45개에 이르는 지역아동센터 등에 친환경 급식을 제공하고 있는 군산시학교급식지원센터 역시 3월 들어 8억여원의 매출손실을 겪고 있어 지원대책 마련도 시급해지고 있다.

    채상원 군산시학교급식센터장은 지원센터는 물류적 매출손실에 불과 하지만 지역 농가들의 경우 계약재배 친환경농산물의 출하길이 막혀 상당한 어려움이 놓여 있다며 친환경농산물 사주기 등 시민, 지자체 등의 지원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장인수 기자 / 2020.03.25 09: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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