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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자원봉사센터장 임명 촉각

추가공모 통해 2명 대상 적격심사 후 임명

자원봉사 기본적 마인드 가진 인사 선출 돼야 

이달 말로 임기가 완료되는 군산시자원봉사센터장 임명을 시민들의 눈가 귀가 쏠리고 있다.

특히 이사장 마저 지난해 말 임기가 만료돼 공석 중인 가운데 자원봉사센터 사무국을 총괄 관리하게 되는 센터장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시 자원봉사센터는 센터장 임기 만료에 따라 지난 2월 1차 공모에 들어갔으나 응모자 1명이 그쳐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모집공고를 내고 18일부터 20일까지 2차 공모 원서를 접수 받은 결과 1명 추가 공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 자원봉사센터는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응시 자격요건 등을 검증해 적격자를 선별한 뒤 2차 면접조사를 거쳐 이달 중 센터장 임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시 자원봉사센터 센터장 자격요건은 공고일 현재 1956년 4월 1일 이후 출생자로 대학교의 자원봉사 관련학과 조교수 이상의 직에 3년 이상 재작한 자 이거나 자원봉사단체, 자원봉사센터 또는 사회복지기관과 시설, 학교, 기업에서 자원봉사 관리업무에 5년 이상 종사한 자다.

이어 5급이상 퇴직공무원으로 자원봉사 업무 또는 사회복직 업무에 3년 이상 종사한 자, 국가 및 지방자체단체에 등록된 자원봉사 관련 시민사회단체에서 임원으로 10년이상 활동한 자로 규정하고 있다.

이와관련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자원봉사 센터장의 역할은 단순히 사무국 총괄 역할을 떠나 자원봉사 수요처와 활동가를 연결해 주는 가교역할 등 대외적 활동을 하는 자리인 만큼 행정이나 자원봉사 경험 등 페이퍼 상 스펙 중심으로 평가가 아니라 자원봉사라는 기본적 마인드를 가진 인물이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임명을 위한 평가 기준에 사회적 평가도 중점적으로 반영, 지역사회의 신뢰와 공익증진에 기여하는 센터운영과 자원봉사의 범사회적 확산에 기여하는 자원봉사센터로의 변모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장인수 기자 / 2020.03.25 09:2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