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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 민주당 군산혁신성장특위장 '정치행보' 중단

-건강상 이유 들어 총선 도전 접어

황진 민주당 군산혁신성장특별위원회 위원장이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내년 총선을 겨냥한 모든 정치적 행보의 중단을 선언, 지역정가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12월 군산시민정치포럼 창립과 함께 군산경제 회생, 시민 주도의 정치에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지 1년여만이다.

황 위원장은 그동안 수십여년동안 시민사회단체에서 주도적인 활동을 해오며 시민사회단체의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개혁적인 목소리를 꾸준히 내어온 인물이다.

황 위원장은 특히 지난달 30일에는 '군산혁신성장특별위원회 비전 선포식'을 갖고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군산혁신성장전략을 제시하는 등 내년 총선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 주목을 끈바 있다

황 위원장의 일체적 정치행보 중단 선언은 지역정가의 새 지형변화를 예고 있다.

6일 황진 위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래전부터 갖고 있었던 건강의 문제가 발생해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여기서 발걸음을 멈추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지금보다 좀 더 나은 군산시민들의 삶의 변화를 위해 군산의 지역정치발전에 작게나마 기여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내년 총선을 준비하고 쉼 없이 달려왔다”며 “뜻하지 않은 변수로 멈추게 되어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처음 꿈꾸었던 군산지역정치의 변화의 길을 민주당을 통해 만들어낼 수 있도록 내년 총선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전했다.    

장인수 기자 / 2019.12.11 09:4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