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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톡톡 군산) ‘후드티’가 교복이라고요?

    김혜진

    • 2019.10.02 18:40:57

    (톡톡 군산) ‘후드티’가 교복이라고요?

    <오른쪽 두 명의 학생들이 생활교복을 입고 있다.>

    - 군산남중, 지역 최초 생활교복으로 변신

    - 제복형 교복에서 생활복장으로 전환

    - 불편한 교복은 가라, 우리는 편안한 게 좋다.

     

    불편한 제복형 교복은 가라

    군산남중학교(교장 백진수)가 지역 최초로 제복형 교복을 생활복으로 바꿔 화제가 되고 있다. 새롭게 출시한 생활교복은 루비색 후드 형식의 디자인이다. 영어로 군산남중을 뜻하는 로고 ‘KSNAM’이 써져 있다.

    생활복으로의 전환은 학생들의 잦은 불편 호소와 기존의 오래된 교복 디자인을 전환하고자 하는 움직임에서부터 비롯되었다.

    마침 교육부의 정책도 편한 교복을 장려하면서 학교 안에서 생활교복으로 전환하자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다.

    2017년 학생, 학부모, 교사 등으로 이루어진 교복 선정 위원회에서 1년간 논의 후, 같은 해 10월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교복 교체를 결정했다. 본격적인 준비는 이듬해 3월 시작되었다.

    2년간의 시간 동안 교복의 디자인, 재질을 결정하고 두 번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재학생, 교직원과 실제 교복을 입게 될 예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생활교복으로 변경하자는 의견이 도출되었다.

    학생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2, 3학년은 원하는 사람에 한해 생활교복을 착용할 수 있고 1학년은 전부 생활교복을 착용하게 된다.

    남중학교에서 만난 한 1학년 학생은 후드티가 움직일 때, 수업들을 때 편해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미 교감은 지역에서 처음 실시하는 일이라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디자인의 교복이 나왔다학생들이 새로운 교복을 입고 열심히 학업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복이 주는 무거운 이미지를 벗어나려는 자유분방한 세대의 새로운 도전, 학생이라는 최소한의 규율과 자정 활동을 위해 필요한 전통 교복이라는 가치관이 충동할 가능성도 있다. 이 일상생활에서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디자인으로 제작된 생활 교복이 군산남중을 넘어 전체 학교로 퍼져 나갈지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김혜진 / 2019.10.02 18: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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