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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화제) 청년 사장이 내놓는 ‘한방 맛, 불 맛’

    채명룡

    • 2019.09.18 16:09:00

    (지역 화제) 청년 사장이 내놓는 ‘한방 맛, 불 맛’

     

     


    -
    도도랑 족발·보쌈 군산본점, 청년 사장 박준규

    - 조미료와 MSG

    를 쓰지 않는 건강한 족발과 보쌈


     

    마음씨가 곧은 청년 박준규(26). 정직한 청년상인의 마음처럼 수송동 아이파크 서문 앞의 수송동 828-4번지에 자리 잡은 도도랑 족발·보쌈 군산본점한방 맛, 불 맛으로 소문을 내고 있다.

    이 식당은 특별하지는 않지만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에 60여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규모를 갖췄다. 가족들과 함께 건강한 상차림을 만들어 내려는 20대 청춘의 땀과 열정이 하나씩 하나씩 배어들고 있다.

    기본기가 튼튼한 한방 족발과 보쌈의 경우 담백한 특징에 반해 육질이 쫄깃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고기를 다루는데 선수급인 청년 사장의 마음이 담겨서 그럴 거라고 생각했다.

    가장 중요한 고기와 족발을 삶을 때는 색깔을 위해서 몇 가지의 한약제와 함께 부드러운 맛을 내려고 야채를 넣거든요. 꼭 지키는 건 조미료와 MSG를 쓰지 않는 일이에요.”

    건강한 음식 만들기를 기본으로 땀 흘려왔던 한 청년의 열정이 녹아들고 있는 음식 조리 현장이다.

     

     

     

    보쌈 김치의 맛은 족발·보쌈집의 성패를 가늠할 정도로 중요하다. 이 집의 무말랭이 무침은 양념과 적당히 석여 숙성된 식감이 압권이다. 또 배추김치의 알싸한 맛과 어우러져 족발과 보쌈의 맛을 한층 끌어올려준다. 함께 내놓는 뚝배기 김칫국도 얼큰하고 좋다.

    이 집의 기본기가 담긴 불족발의 경우 고기를 살짝 구어 내면서 나는 불맛이 은은하게 배어들었으며, 달면서 약간 매운 소스 맛으로 입안을 간지럽힌다. 달달하면서도 톡 쏘는 듯하고, 매운가 하면 그립던 불 냄새가 은은히 배어나는 게 꼭 어릴 때 삐치기 잘하던 여자 친구를 닮은 느낌이다.

    도도랑의 메뉴는 여느 족발·보쌈 전문점과 다르지 않다. 일반적인 한방족발 또는 보쌈이(앞발) 35,000(), 30,000()이며, 불족발의 경우 대(750g) 32,000, (500g) 25,000원이다.

    모듬스페셜(족발/불족발+보쌈)48,000, 반반 족발(한방+불족)36,000원이다. ‘혼술손님들을 위하여 반족/반보쌈 20,000, 반불족 20,000원 메뉴를 내놓았다. 식사로 쟁반국수와 주먹밥, 알밥이 있다. 포장 판매도 하는 데 약간의 돈을 빼준다.

    도도랑은 전북권을 기반으로 하는 체임점이다. 전주에 8개의 매장, 익산과 군산에 1개씩 매장을 오픈했다. 청년상인 박준규의 외식업 도전이 시작되었다.

    가게에는 아빠 박정엽씨가 늘 함께 한다. 아들을 못 믿어서가 아니라 음식을 만들어 서비스를 하는 일은 무엇보다 원칙을 지키는 게 중요한데 그 중심을 가족들이 잡아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음식을 만들면서 건강한 밥상과 술상을 지키려고 했어요. 고기를 발라내는 일을 해왔기에 족발과 보쌈 고기를 최고급으로 만들어 내는 건 잘 할 수 있거든요.”

    청년상인 박준규, 그가 프랜차이즈 족발 보쌈 음식 장사에 뛰어 든 건 우연한 일이 아니었다. 청년의 열정이 시나브로 배어 든 수송 아이파트 서쪽 문 앞 족보쌈집.

    스물 갗 넘은 혈기 방장한 청춘이지만 끈기와 열정으로 뭉친 가족들의 의리 경영과 어려울 때 서로 돕는 가족 경영의 뜻이 함께 자라고 있다.

    가슴이 허전하거나 달달한 느낌의 위안이 필요할 땐 도도랑 족발·보쌈집에 가보자.

     

    군산시 수송동 828-4

    도도랑 족발·보쌈 군산본점

    예약 010-9326-7637

     

    채명룡 / 2019.09.18 1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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