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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초점) 선양동 민초들의 삶, 어떻게 복원될까

    채명룡

    • 2019.07.31 16:37:09

    (뉴스초점) 선양동 민초들의 삶, 어떻게 복원될까

    <산동네의 토막집이 헐리는 모습>

    - ()아리울역사문화, 12억 공모사업 선정

    - 근대 서민들의 삶을 스토리로 복원

     

    닥지닥지 붙어살던 토막집이 콩나물시루를 닮았다하여 일명 콩나물고개라는 지명을 만들어주기도 했던 선양동 해돋이 마을이 일제 강점기 조선인 삶을 재현한 체험교육과 역사관광 상품으로 조명된다.

    ()아리울역사문화(문정현 대표)햇빛 동네에서 뒹구는 근대 인문학 기행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노후관광시설을 재생하는 공모사업에 당선되어 매년 4억씩 3년 동안 선양동 일대에 근대 시기의 서민 삶을 복원 체험하는데 모두 12억원을 쓴다.

    선양동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이 사업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기존의 군산사람들의 눈길을 모으기 위하여 계획한 새롭게 단장하는 사업이 있다.

    그리고 관광객들과 함께 근·현대사의 아련했던 토막집과 합판쪽방에서 살았던 삶들을 재현하는 프로그램으로 전개된다.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지난 26일 오후 2시부터 선양동 해돋이 공원에서 강점기 조선인의 달동네 삶을 보여주는 햇빛동네 노는 Day’ 행사를 열었다.

    해돋이 공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인문학기행 세부프로그램은 탁류의 주인공이 살았던 집터(해돋이공원)를 중심으로 답사하는 시간의 흔적 찾기 여행”, 권번 춤으로 만나는 항거의 역사”, 토막집, 탁류 속 인물의 변복 등 탁류 속 체험놀이”, 래시피 대로 만들어 보는 군산 짬뽕, 생선구이로 구성돼 있다.

    선양동 해돋이공원은 군산 개항과 함께 서민들의 삶의 애환이 깃든 곳으로 일제강점기 서민들의 거주지이자 근대문학의 대표적인 채만식작가 소설 탁류의 주인공이 살았던 배경지로 근대역사의 인문학적 중심지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현장의 주민들은 단순히 보여주기 행사가 아니라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려는 서민들의 안쓰러운 생활상이 미래를 위한 동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조명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산동네에 대한 재해위험지구 선정은 20008월 나운동 시민문화회관 뒤편 절개지가 무너져 내리는 큰 비로 공무원이 2명이 숨지는 등 군산지역 산동네들이 큰 비에 허물어질 가능성이 높게 지적되면서였다.

    선양동 산동네는 해망동, 월명동, 신흥동, 개복동 등과 함께 재해위험지구로 선정되면서 대부분의 주택이 철거되었다. 그 이후 2004년 해돋이 공원이 자리 잡았다.

    ()아리울역사문화는 일제강점기 토막집 흔적이 있는 선양동에서 관광객들이 직접 토막집을 짓고 시대의 배경과 함께 살아보는 1920~40년대 삶을 체험하는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하여 강점기시대의 몇 몇 가옥을 돌아보는 월명동 일대의 짧은 근대역사관광 동선을 명산동을 통하여 선양동, 창성동으로 유도하여 머무는 관광지로의 변화를 유도한다는 생각이다.

     

    채명룡 / 2019.07.31 16: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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