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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톡톡 군산) 군산의 예술계를 더럽힌 한 연극인의 일탈

    채명룡

    • 2019.07.18 10:07:36

    (톡톡 군산) 군산의 예술계를 더럽힌 한 연극인의 일탈

    - 전주지법 군산지원, 아동성추행 연극인에게 중형 선고

    - 판결 계기로 학생들에게 진심어린 반성 필요

     

    연극지도를 빙자하여 중학교 1학년 여학생들을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아왔던 군산의 대표 연극인 A씨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하자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전주지법 군산지원은 지난 11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되어 26차례의 재판을 받아 왔던 연극인 A씨에 대해 징역 2,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어린 여학생들을 상대로 은밀하게 자행되어 왔던 한 연극인의 성추행 사건은 백일하에 드러났지만 학생들의 아픈 상처가 아물어질지는 의문이다.

    더구나 이 연극인은 선고를 눈앞에 둔 지난 6월 열린 전국연극제에 다른 시도 대표팀의 연출진으로 이름을 올리는 등 자숙하거나 반성의 빛을 보이지 않았다. 이로 인해 연극계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군산의 대표 연극인으로 활동해 왔던 A씨는 지난해까지 군산예총의 부회장으로 연속해서 이름을 올릴 정도로 입김이 컸다.

    지난해 말 전북연극협회가 회원 A씨의 강제추행 사건을 문제 삼았고, 같은 협회 군산지부에 사건 내용 파악을 요구하는 등 논란을 겪으면서 사건이 외부에 알려졌다.

    올해 2월 검찰에서 같은 혐의로 기소하여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에서 재판이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총 26회의 재판을 받았다.

    연극계의 한 관계자는 전주의 경우 미투사건이 일어나자 해당 극단이 자진 폐쇄하는 등 스스로 도덕적인 책임과 함께 자정에 나섰으나 군산의 경우 부도덕한 행동이 계속되어 왔다.”고 비판했다.

    어린 학생들을 성추행한 현장이 방과 후 연극수업이었던 것이 사실로 밝혀진 만큼 부정적인 인식을 벗기 위한 연극인들의 진심어린 사과가 나와야 한다.”면서, “연기를 지도하면서 열정을 불태웠던 수많은 연극인들의 허탈감을 어떻게 할 것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채명룡 / 2019.07.18 10: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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