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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창 군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

군산시체육회 신임 강태창 상임부회장을 만나 앞으로 시체육회의 운영방향 및 군산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체육회의 역할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강 상임부회장은 지난 7월 30일 군산시청 민방위상황실에서 열린 2018년 군산시체육회 제3차 이사회에서 상임부회장으로 선임, 강임준 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강 상임부회장은 “60여개 가맹단체에서 연간 70~80개의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이제는 시민 모두가 체육인이라 볼 수 있는 만큼 동호인들의 화합 및 종목별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면서 “특히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서 외래방문객들을 관광산업과 연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2월 22일 20대 군산YMCA이사장으로 취임, 활동하고 있는 강 상임부회장은 “황진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군산에서 치과병원 운영)과 같은 훌륭한 분과 YMCA활동을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했다.

또 “기독교사회운동단체로서 청소년과 노인, 사회적 약자 등을 돕고 생명의 소중함과 지역의 화합을 위해서 임기를 마칠 때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의회 4대, 5대, 6대 시의원을 지낸 지역 중견정치인으로 6대 후반기 의장을 지낸 강 상임부회장은 “오늘의 경제위기를 맞게 된 것은 군산시가 대기업 및 성과위주의 성장에 매달린 탓도 있다”고 본다면서 “군산의 바닥을 단단하게 받쳐주는 실제 주인인 농민과 어민, 자영업자, 중소기업을 소중하게 여기는 자세와 행정적 지원이 뒤따라야 할 때”라는 의견도 피력했다.

강 상임부회장은 국제와이즈맨 전북지부 알파클럽 회장, 군산시육상연맹 회장, 군산시걷기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허종진 기자

허종진 / 2018.08.07 16:3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