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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농촌 파고라는 눈 먼 돈

    박한용

    • 2018.07.26 10:56:17

    (사설) 농촌 파고라는 눈 먼 돈

    군산시 당국이 농촌 지역 환경 개선 사업으로 지원 하고 있는 파고라(야외정자)가 예산낭비의 애물단지로 전락 하고 있다.

    군산시와 협력기관들은 농촌지역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파고라를 지원 해 주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농촌지역 주민들은 파고라가 햇볕 차양이 안되는데다 날벌레 극성으로 회피를 하고 있다. 또 삶의 질 향상으로 에어컨 등을 선호 하고 있어 당초 지역 환경 개선 사업에 역행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파고라는 1채당 사업비는 싸게는 수백만원에서 천여만원 이상이 들어간다. 현재 군산시 읍면동 관내에는 부지기수의 많은 파고라가 있는데, 특히 농촌 지역은 거의 사용을 외면하고 있는데다 낡은 파고라는 오히려 지역 환경을 훼손한다는 소리다.

    실제로 지난해 군산시 나포면 십자들녘에 2억 원 상당이 투입된 6개의 파고라는 아무도 사용하는 사람이 없어 당국이 시설 업자들만 배부르게 해 준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파고라 지원 사업은 군산시와 협력기관이 조달청에 사업비를 품의해 업자를 선정 하고 있다.

    따라서 무용지물 노릇을 하고 있는 십자들녘 파고라 같은 경우는 쓸데없는 예산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는 비난을 면할 수 없는 일이다.

    파고라는 조경사업의 일환이라 건축법의 저촉을 받지 않는다. (토지를 제외한 옥상에 설치된 파고라는 예외) 그렇기 때문에 지역주민이 민원을 하거나 당국이 지역사업을 추진할 사안이 있다면 규모나 장소에 구애 없이 선심성 지원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지어 눈먼 돈이라는 비아냥거림까지 받고 있다.

    지역개발 및 환경개선 지원 사업은 도시와 농촌의 격차를 좁히고 문화와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한 사업이다

    그러나 농촌지역에 공급되는 파고라가 지역주민의 쉼터가 아니고 오히려 국비예산을 낭비를 하는 애물단지로 전락 하고 있다면 당국은 이 시점에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 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 묻고 싶다.

     

    박한용 / 2018.07.26 10: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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