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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톡톡 군산)군산항 6부두 ㈜선광 양곡 사일로에서 의문의 사망

    • 2018.12.06 13:47:08

    (톡톡 군산)군산항 6부두 ㈜선광 양곡 사일로에서 의문의 사망

    -국내 최대 규모 사일로 보유회사 안전관리는 엉망

     

    군산항 6부두 ()선광의 옥수수 보관 사일로에서 시료채취를 하던 직원이 사일로 내에서 질식, 사망하는 원시적인 안전사고가 나 여러 가지 의문을 낳고 있다.

    그것도 사고 발생한 것을 1시간 가까이 모르고 있다가 다른 직원이 발견, 병원에 이송했으나 사망함으로써 회사 측의 안전관리에 대한 불감증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지난 1121일 오후 315분경에 이 회사 직원 이모씨(38)가 사일로 내 옥수수 시료 채취를 위해 사다리를 이용해 사일로 내부로 내려가다 사일로 내부의 산소부족으로 쓰러져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평소 사일로의 시료채취는 화주의 요청에 따라 화물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부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비치된 시료채취 기구를 이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이날 시료를 채취하러 간 직원이 연락이 되지 않아 확인해보니 사일로 내에 추락, 발견 당시 호흡이 없는 상태여서 곧바로 군산의료원으로 후송했으나 같은 날 오후 424분경에 숨졌다.

    이 직원이 평소처럼 시료채취 기구를 이용하지 않고 왜 사일로에 들어갔는지, 아니면 소지하던 물품이 사일로에 떨어져 사다리를 이용해 주우러 갔는지 직원들조차도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져 현재 경찰과 고용노동부 측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일로에 보관하는 옥수수와 소맥 등 양곡은 양곡을 실은 선박이 항만에 입항하면 언로더 등 하역장비를 이용해 선박에서 이송, 사일로에 저장보관한다.

    선광 군산지사는 2004년부터 군산항에 진출해 양곡부두를 운영 중이며, 단일 터미널 중 국내 최대 저장 능력(50만톤)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모든 시설이 자동화되어 사고의 위험요소가 없고 정기적으로 직원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어쨌든 이 사건 발생 이후 원만한 처리를 위해 본사 법무팀에서 유가족들과 합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허종진 기자

     

    허 / 2018.12.06 13: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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