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국립군산검역소,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

국립군산검역소(소장 문인근)는 지난 1일 군산항 국제여객터미널 1층 대합실에서 생물테러 대응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모의훈련은 군산항만테러대책협의회 주최 및 국립군산검역소 주관으로, 국가정보원, 군산경찰서, 군산소방서, 군산시보건소, 35사단 군산대대, 35사단 화생방지원대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석도국제훼리(주),군산해양경찰서, 군산세관,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군산출장소, 농림축산검역 호남지역본부 등 20여 기관이 참여했다.

100여 명이 동원된 대규모 합동훈련에는 검역차, 순찰차, 구급차, 제독차 등 차량 8대, 개인보호복 레벨 A, C, D 30여벌, 제독텐트 등 다양한 훈련 장비도 동원됐다.

훈련은 생물테러 발생 시 각 기관별 초동조치 절차를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의 협업체계를 공고히 해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국민의 건강과 재산에 피해가 발생하는 사태 방지, 인명피해 최소화하고자 했다.

모의훈련은 생물테러 병원체 중 탄저균을 사용한 생물테러 상황을 가정했으며, 신고 및 접수 → 상황전파 → 기관별 초동조치 → 검체채취·검사실시→후속조치(제독·인명구조 등)→합동조사 및 테러범 검거 순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문인근 군산검역소 소장은 “국민에게 발생하고 있는 자연재해 및 사회재난 상황 속에서 각 기관의 현장 대응 능력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초동 대응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및 실제 상황 발생 시 실질적인 대응 능력 향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새군산신문 / 2022.12.02 09:5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