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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사람·군산 이야기)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 옥구라이온스클럽

“소소한 손길 필요한 곳 찾아 봉사”​

지난 4일 옥구초 졸업생 장학금 기탁

“옥구라이온스클럽의 회장으로 취임해서 봉사에 임하게 된 것을 무한한 기쁨과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소소한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서 조금씩 실천하는 봉사를 하고자 하는 것이 올해의 목표입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 옥구라이온스클럽(회장 전락배)은 지난 4일 옥구초등학교(교장 주광순) 졸업생들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장학금 전달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전락배 회장과 문용태 총무, 옥구초교 주광순 교장이 참여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올해 역시 코로나19로 많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대면 봉사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옥구초 졸업생들이 애교심을 갖고 앞으로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회원들이 십시일반 장학금을 모아 전달하게 됐습니다.”

장학금 기탁은 소규모로 이뤄졌지만, 전락배 회장은 회원들을 대표해 “이번 장학금 기탁이 장차 전북의 미래산업을 이끌어 갈 우수 인재 육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장학금 기부에 흔쾌히 동참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옥구라이온스클럽은 1977년 8월 10일 창립 이래 44년을 맞았다.

코로나19의 위험성을 고려해 다소 변경될 수도 있지만, 벌초봉사, 추석맞이 이웃 돕기, 독거노인 이불·전기장판 봉사, 연탄 기부, 거리정화, 방역 봉사 활동, 마스크 기부 등 여러 방면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옥구읍에 의뢰해서 마을의 환경 정화가 필요한 곳을 찾아가 정화활동을 펼치고,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어떻게든 도울 생각입니다. 또한 스폰서 클럽인 금강라이온스클럽 행사와 화합을 위해서도 노력하겠습니다.”

전락배 제2대 옥구라이온스클럽 회장은 ‘봉사’라는 단어 속에 든 진심을 강조했다. 옥구라이온스클럽이 옥구읍을 넘어 군산 곳곳에서 실천하는 봉사단체로서의 기반을 다지게끔 만들고 싶은 것이 앞으로의 목표다.

“봉사는 선택이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의 의무이자 축복이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실천하는 모범 클럽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잘 이겨 내리라 믿습니다.”

한편, 옥구라이온스클럽은 지난해 옥구초교에 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직접 준비한 연탄 2,300장을 준비해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연말 봉사활동 등을 펼쳐 왔다.

김혜진 / 2022.01.07 16:3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