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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속보) 신축 예정 수산물종합센터 상인들 의견 반영해야

    허종진

    • 2018.11.18 11:44:05

    (뉴스 속보) 신축 예정 수산물종합센터 상인들 의견 반영해야

    -점포 면적 최소한 현재대로 유지 희망

    -공간 부족하면 건어물동 리모델링 사용도 검토 바람직

     

    군산시에서 수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올해 신축예정인 해망동 수산물종합센터의 점포 면적이 현재보다 축소되는 것으로 알려져 상인들이 최소한 현재 면적을 유지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시는 현재의 수산물종합센터 본건물은 지난 2003년에 38억원을 들여 5400(1633), 건어물동(239)27,000만원으로 2004년에 건립하여 지금까지 사용해왔으나 노후화돼 부식상태가 심각하고 내부 배수로 불량 등으로 미관상은 물론 위생상의 문제 등이 제기됨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총 125억원을 투입해 신축하기로 결정했다.

    현재의 센터는 개항 119년의 역사를 지닌 항구수산도시 군산의 대표적인 수산물 판매점으로 인근 월명과 영화동을 중심으로 한 근대역사문화벨트 관광객들의 관광코스로 자리매김 해가고 있어 상인들의 기대가 크다.

    건어물동에 건어 30개 점포, 본건물에 선어 43개 점포, 대매(도소매) 37개 점포, 활어 18개 점포 등 현재 130여개 점포가 영업을 하고 있으며 점포 면적은 5평 정도이다.

    그러나 새로 신축하는 수산물종합센터는 현재의 본건물과 비슷한 5,530규모인데, 최근의 대형유통매장의 구성추세에 따라 가공과 유통, 냉동·냉장시설, 문화공간이 포함된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고, 건어물 점포까지 입점 시키려는 시의 계획에 따라 점포의 면적이 1~2평 정도 줄은 3평 규모로 예상됨에 따라 상인들은 부족한 공간을 줄여 점포를 맞추려고 하는 것에 상당한 불만을 표하고 있다.

    점포 면적을 줄일 수밖에 없다면 건어물동은 그대로 두고 리모델링을 해서 사용하면 굳이 점포 면적을 줄이지 않아도 된다고 상인들은 말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수산물종합센터 신축으로 수산특화 쇼핑타운을 형성해 해망동의 옛 명성을 되찾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려는 목적을 가진 만큼 상인들의 의견을 충분히 설계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허종진 기자

     

    허종진 / 2018.11.18 11: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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