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옛 군산역 부지 일원에 짓고 있는 하나리움 아파트 부지가 흥남동과 중앙동에 걸쳐서 있고 경암동 경계지역에 건축되면서 행정구역 조정이 요구되고 있다.
군산시 대명동 139-2 외 1필지 부지면적 1만8,934㎡에 지하 2층 지상 40층 규모 아파트 8개동 869세대의 공공임대아파트가 2020년 6월 완공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아파트 부지 가운데 1만8,427㎡는 대명동(행정동은 흥남동), 507㎡는 금암동(행정동은 중앙동)으로 되어 있어 대명동은 금암동으로 법정동을 변경(행정동은 흥남동에서 중앙동으로)하는 등의 행정구역 조정을 해야 한다는 주민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중앙동은 1,810세대 인구 3,145명, 흥남동은 5,026세대 인구 1만1,410명이 거주하고 3배 이상의 인구편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 대명동에는 현재 500여세대 공공임대아파트가 신축 중에 있는 등 인구증가 요인이 있지만 중앙동은 현재 인구 유지도 급급한 실정이어 대조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원도심 지역으로 공동화 현상이 가중되고 있는 중앙동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현재 신축중인 중앙동 청사의 효율적인 이용과 행정민원 분배, 주요도로를 기준으로 경계조정을 통한 동일 생활권 유지 등의 이유로 행정구역 조정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산시는 흥남동 주민센터에서 오는 18일 오후 3시 중앙, 흥남동 주민대표, 지역구 시의원 및 관계공무원, 일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여 의견을 수렴한 뒤 행정추진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행정구역 조정대상이 되는 지역은 대명동 139-2 외 14필지 2만1,802㎡(6,606평)이다. / 허종진 기자
허종진 / 2018.09.10 20:3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