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지역 전기공급시설 공사와 관련 상가 앞에 가림막 설치로 인해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면서 상가 업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한전 중부발전처에서 발주, 삼광건설에서 시공하고 있는 새만금지역 전기공급시설 지중화 공사는 지난 5월부터 11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88억원을 들여 약 1.1㎞ 구간에 대하여 지중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군산산단미래발전협의회(회장 김영수)에서는 새만금북로 247 한우전문점 ‘취향’ 등 인근 지역 상가들이 가림막 설치로 영업에 막대한 지장이 있고 진동, 소음 등의 피해가 발생해 보상 등을 요구하는 한편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또 피해 해결에 소극적일 경우 공사방해 등 강력한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이에 삼광건설에서는 공사로 인해 가림막이 가려진 상가에 대해서는 신규 간판 제작 및 비용을 보상하겠다는 기본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보상비용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과 근본적인 해결방안 등이 제시되지 않으면 업체와 주민들 간에 마찰은 불가피해 보이며 업체 측은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 허종진 기자
허종진 / 2018.09.10 20:3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