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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辛丑詩 한 首) 한눈팔지 말고 반듯한 주행을

    새군산신문 newgunsanews@naver.com

    • 2021.01.06 10:09:04

    (辛丑詩 한 首) 한눈팔지 말고 반듯한 주행을

    한눈팔지 말고 반듯한 주행을

    김 정 수

     

    辛丑, 신새벽 두 눈 번득이며

    큰 울음 꺼내 죄다 깨우는구나

    그 소리 크게 멀리 퍼지면

    고샅 그득 스며들어 기상이로다

     

    내 집 대문 열어 한 해 허물 꺼내어

    욕심껏 고집했던 울안의 대차대조표들

    그 거래의 속사정 훤히 털어버린다면

    미안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양심 아로새겨 손시계 맞춤하고서

    저 높은 곳에 우뚝 오르거라

     

    지지부진 머뭇거렸던 흔적들

    눈치나 보며 쉬이 밀어내지 못한 나약함

    비틀거리며 주저앉아 이웃들 외면한 죄

    수북하여라 밀물 함께 워워워 들이친다

    두레박 내려 정한 물 듬뿍 담으시고

    첨벙 큰 눈 깊숙 순한 정성 들이시라

     

    辛丑, 우리들 세상은 진정 선물이렸다

    받는자의 축복은 누구에겐 치외법권 같은 것

    들여다보고 간섭하는 것 또한 권위적 악습

    새해엔 지난 실수들 꼼꼼히 들여다보고

    인정머리 없었던 내탓 반성하고선

     

    흰소의 등에 덩실덩실 축복 수북 얹어서

    동서남북 훤한 길 달려라 辛丑 새해여

    맑은 눈 세상 중심에 단단히 앉히시라, 부디

     

     

    새군산신문 / 2021.01.06 1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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