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동이 지난 11월부터 불법 및 재활용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리사이클링 위크(Recycling Week)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수송동은 11월 9일부터 통장단 및 부녀회 등 자생단체를 중심으로 구역을 나눠 청결활동을 실시함에 이어 폐건전지, 불법전단지 등을 홍보마스크나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리사이클링 마켓(Recycling Market)을 운영해 도심정비 및 분리배출 생활화를 독려하고 있다.
아울러 강요에 의하지 않고 유연하게 개입함으로써 선택을 유도하는 일명 ‘넛지(Nudge)’전략으로 ‘꽁초이스’(꽁초 + Choice(선택하다)의 합성어)를 설치해 투표 형식의 담배꽁초 수거함을 운영하고 있다.
수거함 상단에 흥미를 끄는 양자택일의 질문을 제시해 두 가지 답변 중 한 가지를 선택, 배출을 유도함으로써 담배꽁초의 무단투기를 방지하고 일정한 주제에 대한 주민의사를 파악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낼 전망이다.
김종필 수송동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에 대비해 깨끗한 도시 조성이 생활방역이라는 생각으로 리사이클링 위크 캠페인을 추진했다”면서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지속적 캠페인 추진을 통해 주민생활과 의식속에 환경보호의 중요성이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군산신문 / 2020.12.18 09:4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