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 도로에 대한 토지보상을 본격 추진하며 체계적인 도로교통망 구축이 이뤄질 전망이다.
시는 20년 이상 경과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실효에 대한 재정확충 불투명 및 장기간 사유재산권 제한 등 시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에 따라 불요불급한 도로는 폐지하고, 존치된 33개소에 대한 사업추진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2021년부터 본격적 토지보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토지보상에 따른 총 사업비는 300억 정도로 사업 기간은 오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다.
내년부터 연차별로 50억을 기점으로 적극 보상 협의해 2025년 내 토지 보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은파순환도로 확장공사 등 5개소에 대한 토지보상 추진에 따라 토지분할 등 사전 행정 절차를 조속히 시행해 내년 상반기 집행에도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도로공사까지 마무리해 원활한 교통소통 및 지 역주민 생활편익 도모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도로망 구축으로 인접 지역 개발 촉진 유도와 균형 발전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앞으로 도시계획도로에 대한 필요성과 실현성을 수시로 진단하여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새군산신문 / 2020.12.16 10:2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