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문화원
군산문화원(원장 이진원)은 지난 9일 군산리츠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임진왜란 의병장 두정란 장군의 재인식’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이진원 원장을 비롯한 전 옥구향교 전교인 이부민 이사, 전 군산예총 회장인 조성돈 감사, 심권택 신영대 국회의원 보좌관, 두봉신 종친회장 문화원 회원 및 시민, 두씨 문중 종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을 지켜 진행됐다.
심포지엄은 발제자인 나종우 전라북도문화원연합회장이 제1주제 ‘임진왜란과 호남의병에 대한 검토’ 그리고 김종수 군산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제2주제 ‘임진왜란 초기 웅치전투와 두정란(杜廷蘭) 장군, 그리고 후대의 기억 ’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다.
이진원 군산문화원장이 좌장으로서 종합 토론을 진행했으며, 이 원장은 “개인의 부귀영화를 다 버리고 존망지추의 나라를 구하기 위해 바친 두정란 장군의 충의정신(忠義精神)은 후세의 귀감이다”면서 “군산 지역의 자랑스러운 의병장인 두정란 장군의 현창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수 군산대학교 사학과 교수는 “두정란 장군에 대한 사료는 1831년에 세워진 묘비가 가장 오래된 기록이며, 이 비문을 기초로 해서 임진왜란 초기 웅치전투에서 참전하여 순절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기념관을 세우는 등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새군산신문 / 2020.12.14 10: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