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문미숙 주무관이 저서 ‘어여쁘게 자라라는 기도가 절로 나왔다’를 발간했다.
문미숙 주무관은 몽골의 대자연을 통해 얻은 깨달음과 2019년 8월 열린의사회와 함께 몽골 헨티아이막으로 의료 봉사를 다녀 온 기록을 책으로 엮었다.
‘어여쁘게 자라라는 기도가 절로 나왔다’는 1장 길 위에서 너를 만나다, 2장 열린 마음, 네 곁에 있어 줄게, 3장 몽골에게 말 걸기, 4장 초원으로 흩어지는 내 발자국으로 구성되었다.
문미숙 주무관은 “내 안에 이는 바람은 어디론가 유영한다. 나무를 만났고 꽃을 만났다. 그들은 나의 작은 미소에도 크게 웃어주었고, 나를 위해 마음의 현을 긁으며 울어 주었다”면서 “그들과 같이 글이라는 것을 썼다”고 전했다.
이어 “각자의 글을 썼지만 바람에 꽃들이 피어나듯, 나무에 열매가 맺히듯 우리는 보이지 않는 서로의 바람에 화답했다”며 “그 화답의 결과로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책을 내게 됐다”고 했다.
이어 “이 모든 일을 가능하게 한 환상의 동네서점의 배지영 작가, 한길문고의 문지영 대표, 그리고 9명의 동인이 있었다”고 전했다.
새군산신문 / 2020.11.23 11: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