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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 서수초 찾아 전래동화 공연

‘팥죽할머니와 호랑이’

문화예술교육협동조합 아토가 7일 서수초등학교에서 전래동화 ‘팥죽할머니와 호랑이’ 공연을 진행했다.

팥죽할머니와 호랑이는 할머니와 여러 친구들을 괴롭힌 호랑이가 동짓날 팥죽과 함께 할머니를 잡아먹으려다가 송곳의 꾀로 호랑이를 혼쭐을 내주어 개과천선하는 이야기이다.

권선징악이라는 교훈을 아이들에게 전래동화를 활용하여 쉽게 전달하고, 힘이 세다고 해서 약한 친구들을 괴롭히는 행동은 잘못된 것임을 말이나 글이 아닌 공연과 음악으로 교육 하고 아이들이 바른 인성을 가진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시키는 기회를 제공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날 공연은 마룡초등학교와 금암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관람한 가운데 교직원들이 직접 나와 소독과 발열체크를 꼼꼼하게 한 뒤 진행됐다.

군산서수초등학교 김신철 교장은 "코로나로 인해 차분했던 모습들이 연극을 보고난 후 훨씬 밝아지고 함께 관람한 선생님들과 저도 즐거웠던 만큼 아이들도 즐거워하는 게 느껴진다"며 "다음 공연 때도 다시 찾아와 공연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군산신문 / 2020.07.21 14:1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