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안길 의원
한안길 의원은 건의문을 통해 군산 미공군 기지는 일제 강점기 군산기지로 사용되었고 해방 후에는 미군이 대신 사용하면서 옥서면 선연리 일원과 매그넘 탄약고 설치 후 안전거리 확보 명분으로 국방부를 통해 옥봉리 일부 주민들의 삶의 공간을 강제수용해 기지를 확장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국방부는 현재 군산 미 공군기지 정문앞 14.2만㎡의 공여지 해제를 이유로 옥서면 선연리 일원을 매수했지만 20여년의 세월동안 미사용 공여지는 해제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까지 군산시와 군산시민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국책사업이라는 이유로 토지를 매수하여 현재 옥서면 전체면적의 절반을 미군이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옥서지역이 군사 시설로 변해가고 있다”며, “국방부는 미군 공여계획을 철회하고 하제마을 등 주변 지역의 탄약고 안전지역권을 직접 관리하고, 생태 문화 보전계획을 군산시와 함께 수립하고 하제마을 주변 지역에서 영농행위를 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새군산신문 / 2020.06.25 15:4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