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기 교과서 전시로 일제의 억압 정책 확인
채만식문학관은 오는 7월 31일까지 ‘일제강점기 교과서의 시간’이라는 주제로 근대 교과서 특별전시를 추진한다.
이번 전시는 개화기(1880~1910년대)와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교과서를 5개의 소주제로 구성해 일제의 우리민족 억압 정책을 확인 할 수 있는 교과서 총 40여점을 전시한다.
전시된 유물은 일제강점기의 국어, 한문, 실업, 축산, 신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교과서로, 전시와 함께 관람객이 직접 교과서 모형을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활동도 준비돼 있다.
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나라를 잃으면 우리말과 글도 빼앗기게 되는 현실을 일제강점기의 교과서를 통해 확인해 보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기고자 전시를 준비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박물관과 금강권전시장(군산 3.1운동기념관, 채만식문학관, 금강철새조망대)을 연계한 금강권 전시장 통합운영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채만식문학관의 활성화와 전국적인 문학콘텐츠 시설로 도약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새군산신문 / 2020.06.17 16:5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