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에서의 김정곤 대표(왼쪽)>
영광중에 매월 지속적으로 장학금 지급
학교 측 “따뜻한 마음에 감사함 느껴”
동아약품 김정곤 대표가 지난 13일 전북교총 회의실에서 열린 ‘제68회 교육주간 및 제38회 스승의 날 기념 교육공로자 표창식’에서 교육 기부 독지가 상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지역사회 속에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선행을 꾸준히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정곤 대표는 지난 2013년부터 영광중학교에 매월 100만 원씩을 기부했다.
한 학생이 생활고를 비관하는 어머니를 보살피기 위해 학교를 결석한다는 소식을 알게 됐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그는 바쁜 시간을 쪼개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조손가정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꾸준히 선행의 영역을 넓혀 왔다.
2020년 현재 김 대표는 매월 150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하며 끊임없이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김정곤 대표는 “작은 일을 해 온 것 뿐인데 부끄럽다”면서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한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코로나로 힘든 상황이지만 학업에 열심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혜진 / 2020.05.15 17:1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