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간 문제점 해결과 화합 우선
선유도 발전 함께 하기로 다짐
“툭툭 털고 나갑시다”
선유도 주민들이 화합과 상생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선유도 3개 마을 이장과 청년, 김 생산자 협의회장 등으로 모인 선유도 주민통합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춘호·이하 위원회)가 지난 20일 '선유도의 주인은 주민이다'라는 주제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지난해 11월 26일 가칭으로 출범하여 3개마을 이장을 중심으로 각 마을에 주민대표 5명을 구성했다.
그동안 선유도는 각종 이익단체 설립으로 주민 화합이 어려웠으나 이번 주민통합위원회 설립을 시점으로 주민간의 문제점 해결과 화합을 우선으로 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개인적인 이익이나 욕심을 가지고 진행하는 일들보다는 주민을 위하여 일하는 풍토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조춘호 위원장은 “창립총회를 가지며 주민들 간 강한 통합의 의지를 확인했다”면서 “이 기회로 주민들이 자주 만나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선유도를 발전시키기로 다짐했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앞으로 선유도가 해양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게끔 주민들과 꾸준히 마을을 가꾸고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진 / 2020.04.22 10:0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