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오는 23일까지 소·염소의 상반기 구제역백신 일제접종을 진행한다.
구제역백신 일제접종은 AI·구제역 방역 개선 대책에 따라 지난 ‘17년 9월부터 전국적으로 소·염소 일제접종을 정례화해 추진하고 있다.
백신 접종 후 유량감소, 유·사산 우려 등으로 접종에 소홀할 수 있고, 개체별로 접종시기 차이로 인해 접종 누락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제도가 도입됐으며, 최근까지 구제역 예방접종 관리를 강화함으로써 예방효과 제고 및 구제역 유입 원천 차단 효과를 보고 있다.
군산시 내 소·염소 사육농가 329호 1만2,217두를 대상으로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소규모 소 사육농가(50두 미만)와 염소 사육농가는 공수의 및 전문인력으로 접종반을 구성해 약품과 접종 시술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소 전업농가(50두 이상)는 자가접종 대상이나, 고령, 질병 및 거동불능 등의 사유로 시술이 불가능한 농가는 시에서 예방접종을 지원하여 접종 누락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번 일제접종에서 제외한 개체는 6월 중 보강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새군산신문 / 2020.04.14 10:5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