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최종 취소결정됐다.
대한육상연맹, 전라북도육상연맹, 군산시는 오는 4월 12일 개최 예정이었던 2020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장기간 지속 및 확산되고 있어 전염병 확산방지와 시민안전을 고려했다.
또한, 현 시점에서 대규모 국제대회 개최를 강행할 경우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으며, 감소세로 접어든 코로나19의 확산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것에 대한 결정이다.
시는 그동안 접수했던 마라토너 및 동호회원 등 참가신청자들에 대한 대회참가비는 조속한 시일 내에 반환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에게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공지한다는 방침이다.
황관선 체육진흥과장은 “올해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는 세계육상연맹으로부터 어렵게 획득한 브론즈라벨 대회로 그 어느 때보다 야심차게 준비한 대회였으나, 지금 시점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상황으로, 아쉽지만 내년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혜진 / 2020.03.19 14:3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