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년간 지역거점공공병원 역할 충실 수행
오는 3월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전라북도 군산의료원장에 김영진 현 원장이 다시 내정됐다.
전라북도는 20일 군산의료원 원장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탁월한 경역능력으로 의료원 경영 정상화를 이뤄낸 김영진 현 원장을 내정한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지난 7년여간 군산의료원장을 역임하면서 의료원의 경영 및 재정상태를 개선했고 지역거점공공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의료원은 지난 2017년~2019년까지 1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으며 부채비율을 2016년 205%에서 2019년 72%로 감소시키는 등 경영상태를 개선했다.
보건복지부 주관 운영평가에서 2017년과 2019년에 A등급에 이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전라북도 경영평가 “가”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감염병 격리병상과 급성기 진료시설 확충 등 지역거점공공병원의 역할 수행에도 책임을 다하고 있어 앞으로 군산의료원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북도는 지방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1월 군산의료원 원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여 지난 14일 제2차 원장추천위원회 회의에서 원장후보자를 결정한 바 있다.
김영진 군산의료원장의 임기는 오는 4월 1일 부터 오는 2023년 3월 31일까지 3년이다.
한편 김 원장은 원광대학교 운영 당시 인 지난 2012년 9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제15대 의료원장을 역임한 뒤 전북도 직영 이후인 2013년 부터 의료원장을 맡아오고 있다.
장인수 기자 / 2020.02.21 10:3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