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큐, 크라우드 펀딩 개시
프로젝트 큐가 17일부터 29일까지 군산 유기동물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에 들어갔다.
크라우드 펀딩이란 대중을 뜻하는 크라우드(Crowd)와 자금 조달을 뜻하는 펀딩(Funding)을 조합한 용어로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다수의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말한다. 초기에는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적극 활용해 '소셜 펀딩'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프로젝트 큐는 지난 1월 군산도그랜드 영농조합법인과 협약을 맺고, 갈수록 늘어나는 유기동물 개체 수에 대비해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기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기로 했다.
프로젝트 큐가 제작한 유기견 상생실 리워드는 국내 핸드폰 케이스 제조사 ‘케이스메이커’와 함께 OEM 방식으로 진행된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와디즈’를 통해 공개하는 제품은 휴대폰 케이스, 그립톡(스마트폰 뒷면에 부착하는 악세사리)이 있다.
협약이 끝나면 펀딩금 전액을 군산 보호소에 있는 유기동물들을 위한 물품으로 구매, 전달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큐는 “사랑받아야 할 동물들이 버려지는 현실 속, 많은 분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유기동물 보호소를 도와주고 계시지만 아직 물적, 인적 자원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보호소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따뜻한 담요 한 장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가 많은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것은 물론이고 좋은 주인에게 입양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혜진 / 2020.02.20 14:4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