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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신종 코로나 ‘진정 국면’

11일 현재 능동감시자 140명 중 129명 감시종료

8번 확진자 밀접접촉자 69명 중 66명 자가격리 해제

8번 확진자 발생으로 지역확산 위기 우려가 높았던 군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진자 발생 2주여 만에 진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11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군산지역 능동감시자는 140명으로 이중 129명이 감시가 종료됐다.

특히 8번 환자와 밀접 접촉한 대상자 69명 가운데 66명이 자가격리에서 해제됐고 시자체 모니터링 29명과 해외연수 23명, 우한 입국자 4명도 능동감시가 풀렸다.

그 외 자가격리자 4명 가운데 3명도 그 외 능동감시자 5명 중 4명이 해제조치됐다.

시는 도 역학조사관의 사례분류에 따라 자가격리와 능동감시를 펼쳐왔다,

시는 지난 2주여 동안 확진자를 비롯 18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펼쳤다.

이중 지난 4일 확진자가 다녀간 사우나를 방문한 4세 여아가 미열증세를 보여 검체조사를 펼쳤으나 다행스럽게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6명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개 반 4명으로 구성된 방역전담반을 구성해 다중이용시설(역, 터미널, 공항)은 2회 정례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호원대학교 및 기숙사, 나운지역·한일지역·두드림지역·한아람지역 아동센터 등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고 고속버스와 시외버스터미널 등도 환경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는 전담공무원이 1:1 자가격리자 모니터링으로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자가격리자들이 감염병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심리 안정 용품 제공 및 마음 건강 안내서를 배부하는 등 2차 감염의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타 시도에서 2차 혹은 3차 감염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우리 시도 긴장을 하고 있다”며 “추가 확진자 없이 완전 소강시 까지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을 철저하게 지켜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2020.02.12 09:4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