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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의원, 제 21대 총선 무소속 출마

-이번 총선은 군산의 얼굴과 자존심을 선택하는 선거

-탈당은 군산 시민의 바람을 받드는 것

-오직 군산만 생각하고 나아갈 것

김관영 국회의원이 6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오는 4월 실시되는 제 21대 총선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무소속 출마선언을 통해  당에 기댄 후보가 아니라 당을 이끌 후보가 군산에서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김 의원은 “이번 총선은 군산의 얼굴과 자존심을 선택하는 선거”라면서 “당이 인물보다 앞서는 것이 아니라, 당을 이끌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하는 선거여야 한다고”말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이번 탈당이 군산 시민의 뜻을 받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정 정치세력에 편승하지 않고, 모든 보호막을 내려놓고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으로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재선 국회의원으로서의 그간의 노력과 자신감도 드러내며 “여당 국회의원이 된다고 지역에 예산폭죽이 터지는 것은 아니다. 기획재정부 공무원, 변호사, 국회의원으로서 지내온 25년의 경험이 군산 경제 회복에 크게 쓰여질 때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민심이 천심이다. 바른미래당으로서는 정치개혁을 선도해 나갈 수 없다는 판단하에 군산발전을 위해 더 튼 역할을 하기 위해 이제는 정당의 보호가 아닌 광야에서 시민들의 판을 받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오늘 탈당 선언에 이어 내주 예비 후보 등록 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인수 기자 / 2020.02.06 11: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