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시간대 방문 여성 84명, 34명 접촉확인
접촉자 전원 자가격리, 미열 8세여아 음성 판정
군산시가 신종 코로나 8번째 확진자 여성이 다녀간 사우나를 동일 시간대에 방문한 시민 접촉자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8번째 확진자가 방문한 월명동 아센 사우나의 경우 CCTV를 확인 결과 196여 명이 같은 시간 대에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여성이 84명이며 이중 확인된 34명이 접촉자로 분리돼 자가격리 조치됐다.
4일 미열 증상을 보였던 8세 여아는 검체조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다만 사우나 접촉자 중 4명은 타시도인으로 해당 자치단체로 이관됐다.
사우나 접촉자 파악등에 따라 5일 현재 능동감시자는 총 116명으로 4일에 96명 보다 20명이 늘었다.
5일 10시 현재 접촉자는 51명(아들1, 마트, 음식점6, 내과9, 사우나34), 시자체별도 모니터링 29명, 우한입국자4명, 해외연수생 23명, 검역소통보 3명, 중국방문자 6명이다.
사우나 접촉자 파악을 위해 CCTV, 카드전표 이용객을 파악 조사가 계속 진행중으로 사우나 관련 자가격리대상은 더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8번째 확진자와 관련해 8개소 업소(음식점5, 사우나1, 의료기관1, 대형마트1) 중 영업을 실시하고 있는 업소는 대형마트 1곳이며 7개소 업소는 휴업을 결정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사우나는 업주의 요청으로 휴업을 결정했다.
군산시는 자가격리대상자들에게 예방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담공무원이 1:1 자가격리자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폐기물에 대해서는 철저한 수집, 방역을 하고 있다.
군산시는 전담반을 구성해 사우나 이용자 확인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이용자 역학조사를 실시해 감염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장인수 기자 / 2020.02.05 14: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