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유학생 26명 자가격리와 모니터링
잔여 학생은 입국연기 통지 등 대응 강화
군산 지역대학에 재학중인 중국 유학생이 384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군산시와 각급 대학은 개학을 앞두고 이들에 대한 입국연기 등 신종 코로나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산시와 각급 대학에 따르면 군산시 관내 재학중인 중국 유학생은 군산대 294명, 호원대 71명, 군장대 19명 등 총 384명이다.
시는 이 중 현재 입국해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은 26명을 자가격리중하거나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 개학시기를 맞아 군산을 방문할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입국연기를 신청하는 등 발빠르게 대비하고 있다.
호원대학교는 개학시기에 맞춰 입국예정인 66명에 대해 입국연기 통지문 발송을 완료하고 추후 연락시 입국하도록 안내했다.
군산대학교 생활관 입소예정인 학생들에게는 졸업식 축소, 입학식 및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을 취소하고 입국 지연 협조 공문을 보냈다.
또 군장대학교에도 개학시기 입국예정자 10명에 대해서도 협조 공문을 보내 입국에 따른 대응을 준비 중이다.
시는 중국인 유학생들과 관련해 3개소 생활관 소독을 요청해 실시할 계획이며 마스크, 세정제 등을 배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중국인 유학생들과 관련해 선제적 대응으로 발빠르게 대응해 시민들의 분안 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미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는 자가 격리 등 즉각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최선의 대응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인수 기자 / 2020.02.05 11: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