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적격심사 세차례 보류, 심적 부담
민주당 총선 압승을 위해 뒷받침 기원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오는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대변인은 3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군산경제 발전을 위해 일해보고 쓰임새를 인정받고자 나름 할수 있는 일을 다해보고 때론 몸부림도 쳐 봤지만 이제는 멈춰 설 시간이 된 듯하다"고 심경을 밝힌 뒤 총선 불출마의 뜻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저를 지지해주신 군산 시민 여러분들 대단히 죄송하고 한없이 고맙다. 은혜 잊지 않겠다"며 "민주당이 총선에서 압승해 문재인 정부를 든든하게 뒷받침해주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변인의 불출마 선언은 민주당 복당 후 흑석동 부동산 문제과 관련 총선 예비후보 적격심사가 세번에 걸쳐 미뤄져 오는 등 심적 부담이 컷던 것으로 분석된다.
김 전 대변인은 지난해 12월 19일 "문재인 정부의 개혁완성과 민주당 재집권, 군산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총선 출마를 선언 한 바 있다.
장인수 기자 / 2020.02.03 10:5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