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여객부두부터 해망동 수협 어판장 인근 등
군산항과 장항항의 항만구역과 배후지역에 폭풍해일 침수방지시설이 준공됐다.
총사업비 310억원이 투입된 폭풍해일 침수방지시설은 군산 연안여객부두부터 해망동 수협 어판장 인근까지 7.9㎞, 충남 서천군 장항 연수조선소부터 장암지하차도 인근까지 3.1㎞에 대해 침수방지시설이 설치됐다.
이 사업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태풍의 발생 빈도가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폭풍해일에 의한 자연재해를 선제 대응하고자 추진됐다.
침수방지시설은 조위, 폭풍해일고, 해수면 상승, 월파고 등을 고려해 계획 높이를 산정했고 장래 침수피해가 예상되는 구역은 이용 차량 및 주민 동선 간섭을 최소화되도록 방호시설(방호벽, 방호문, 차수매트 등)이 배치됐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시설물의 상태를 확인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해 침수방지시설 설치 및 작동 훈련을 유지관리지침서에 따라 실시할 방침이다.
장인수 기자 / 2020.01.30 09:5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