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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역사박물관 작년 관람객 95만 명 달성

<박물관 설 명절행사>

다양한 문화행사·명절 행사 등 펼쳐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전시공간 자리매김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지난해 방문객을 집계한 결과 9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1년 근대문화 중심도시 군산의 특화 박물관으로 개관한 근대역사박물관은 2015년 전국 공립5대 박물관으로 선정되고, 2011년 개관 6년 만에 관람객 100만을 돌파했으며, 어려운 지역경제 속에서도 많은 관람객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증유물을 포함한 2만 7,000여 점의 방대한 유물과 100여명이 넘는 근대해설사들이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근대역사박물관만의 특별한 이미지를 제공하고 박물관 운영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

특히, 박물관 내 ‘1930년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운영되는 근대생활관은 일제강점기 군산에서 가장 번화한 영동거리를 재현하여, 남녀노소 구분없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박물관 벨트화지역내에서 펼쳐지는 기획전 및 특별전은 연 20여회 이상 개최되는데 ‘박물관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박물관 특별전은 매 분기 다양한 주제로 이루어지고 있다.

2019년에는 <근대기 군산의 경제인 전-근대산업의 거인들>, <군산의 동학농민혁명 전>, <마음을 그려내다, 석지 채용신 초상화 전>이 개최되었다.

시민열린갤러리 및 장미갤러리 등은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전시공간으로서,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이 있는 군산시민 또는 군산지역 소재 단체 등이 작품을 전시할 수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전국최고의 근대문화유산을 지닌 우리시의 강점을 살려 근대역사박물관을 거점으로 관광산업화에 노력함으로써 자립도시 군산건설을 이루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혜진 / 2020.01.10 14:2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