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6만㎡에 50만5,000㎡ 추가, 116만5,000㎡ 규모
-투자심리 위축에도 투자유치 실적 전년 대비 162% 증가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이 새만금산업단지내 장기임대용지 50만5,000㎡를 추가로 조성한다.
새만금청은 지난해까지 총 66만㎡의 장기임대용지를 조성한 바 있다.
50만 5,000㎡의 장기임대용지가 추가로 조성될 경우 새만금 산업단지 내 장기임대용지는 모두 116만5,000㎡에 이른다.
새만금청은 우선 확보 예산 416억 중 280억을 사용해 34만㎡를 매입, 100만㎡의 장기임대용지를 조성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추가분 16만5,000㎡는 하반기 중 추가 확충해 전체 116만5,000㎡를 차질 없이 제공할 계획이다.
추가로 조성될 16만5,000㎡는 기업 입주수요와 투자 여건을 고려해 관계기관 협의 후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장기임대용지 사업은 새만금 산단 입주 희망 기업이 재산가액의 1% 수준의 임대료로 최대 100년간 사업부지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로, 새만금 투자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대내외 경제 여건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에도 불구하고 장기임대용지 투자유치 실적이 5건에서 20건으로 성장하고 새만금 산단 전체 투자유치 실적은 8건에서 21건으로 전년 대비 162% 증가했다.
새만금 장기임대용지 관련 투자협약을 체결한 총 25개 기업 중 13개 기업이 전기차, 재생에너지 등 첨단산업 업종으로, 지역경제의 중장기적 성장기반 역할을 수행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난 10월 체결한 군산형 일자리 협약에 '새만금 산업단지 내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이 포함되고 태양광 사업(1.4GW)도 지난해 11월부터 제안서 접수를 시작, 관련 기업 투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지역경제 활성화, 투자유치 촉진 등 긍정적 파급 효과와 기업 수요를 고려하여 장기임대용지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동시에 입주 예정 기업들의 본격적인 입주 절차가 진행될 것을 대비하여, 관계기관과 협력 강화 등을 통해 입주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조속한 입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장인수 기자 / 2020.01.09 16: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