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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 ‘아! 토리 주머니’ 공연 성황

‘문화예술교육협동조합 아토’ 가 지난 13일 오후 7시 군산상공회의소 내 동우아트홀에서 <아! 토리 주머니> 공연을 진행했다.

‘아! 토리 주머니’ 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혹부리영감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진행된다. 이 공연은 연극과 실내악 그리고 무용으로 구성된 공연으로 우리나라의 각 지방의 민요를 소개하는 무대와 더불어 연극이 진행된다. 1막 남도민요(흥타령), 2막 경기민요(도라지타령, 태평가)에는 무용수들의 아름다운 선을 볼 수 있고 3막 동부민요(통영 개타령, 밀양 아리랑, 강원도 아리랑)에서는 인형극도 볼 수 있는 무대가 준비되었다. 4막 서도민요(몽금포타령), 5막 제주민요(너영나영)에서는 토리와 도깨비들이 만나는 장면이 연출됐다.

토리에게 혹부리영감의 소식을 들은 도깨비들은 혹부리 영감이 슬퍼한다는 소식에 혹을 돌려주기 위해 제주도에서 전라도로 떠난다. 닫는 무대로 도깨비들이 혹부리 영감에게 혹을 돌려주고 혹부리 영감의 혹 때문에 신나게 논 도깨비들은 영감을 위해 한바탕 잔치를 벌이면서 극이 마무리 된다.

제작진들은 “이번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인 제작진들에게 감사하다. 좋은 공연을 위해 열심히 준비해서 관객들 앞에 보기 좋게 놓이기를 소망하며 노력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김혜진 / 2019.12.30 14:4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