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군산 살릴 강력한 힘 필요
-문재인 정부 개혁 완성에 온몸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내년 4.15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대변인은 19일 오전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어머니 품과 같은 군산을 위해 다시 뛰고 문재인 정부의 개혁 완성에 몸을 아끼지 않고 민주당 재집권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전 대변인은 "군산을 살리고 싶다. 위기가 곧 기회다"며 "제대로 된 군산발전의 비전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위기 극복의 추진력을 발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위기의 군산경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을 속도감있게 추진해 성과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태양광과 전기차의 두개 축을 중심으로 관련 산업들을 아우를 수 있는 생태계를 풍부하게 만들어 가기 위해 군산시와 전북도는 물론 중앙정부 예산과 역량을 결집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전 대변인은 "지역혁신형 경제적 자립기반을 준비를 위해 작은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사회적 경제분야를 탄탄하게 만들어 가야 한다"며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이들에게 각종 R&D를 접목시키는 등 군산경제의 새판을 짜겠다고 전했다.
또한 "군산대학을 비롯한 지역대학의 역할을 단순한 프로젝트 협의기구가 아니라 R&D를 선도할 수 있는 연구기능을 부여하고 청년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그 어떤 경제적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경제혁신을 이뤄내는 출발을 만들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대변인 군산 금광초와 남중, 제일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한겨례 신문 기자를 거쳐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했다.
한편 김 전 대변인은 현재 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해 놓은 단계에 있으며 검증 절차 등을 걸쳐 복당 승인이 마무리 되는 내년 1월 초 경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장인수 기자 / 2019.12.19 11: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