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식 (주)군산도시가스 대표 추대
-강태창·박충기 전 상임부회장 통큰 결단
군산시 초대 민선체육회장 후보에 윤인식 군산도시가스 대표가 단일후보로 추대됐다.
당초 군산시 초대 민선체육회장에는 강태창·박충기 전 군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윤인식 (주)군산도시가스 대표 등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후보등록 마지막 날인 17일 이들 세명의 후보는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후보 단일화를 전격 선언했다.
강태창 전 군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민선체육회장 선거에 앞서 군산의 체육발전과 군산시 발전을 위해서는 경쟁과 대결보다는 합의와 화합의 정신이 절실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며 “숙의 끝에 전문 경영인인 윤인식 대표를 한마음으로 추천할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강 전 상임부회장은 “저 역시 결단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박충기 전 상임부회장의 통큰 결단이 없었으면 오늘 이 자리가 없었을 것이다”며 “저희의 결단이 군산시 체육회와 시민들의 단합과 전진으로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밀알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충기 전 상임위원장도 “두차례의 만남을 통해 서로 군산체육발전에 힘을 모을 것을 약속하며 귀감이 되는 결단을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단일 후보로 추대된 윤인식 군산도시가스 대표는 “초대 민선체육회를 이끌 회장에 당선된다면 배려와 존중의 자세로 체육인의 화합과 군산시 체육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윤인식 대표가 단일후보로 등록을 마감하면 오는 28일 치러질 체육회장 선거는 단독출마에 따라 당선이 확정될 전망이다.
장인수 기자 / 2019.12.17 12:5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