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 기업인의 자세로 시민 위해 봉사’
“10만 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군산의 향토기업을 이끌어 온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조직관리 경험이 체육인들과 소통과 신뢰를 쌓는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체육회를 정치에서 독립시키려면 가장 정치적이지 않은 인물이 체육회장에 앉는 게 필요한데, 윤인식 대표는 스스로를 ‘그런 케릭터에 꼭 맞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체육회와 생활체육협의회가 통합하기 이전부터 체육회 이사와 부회장을 거치면서 소리 없이 군산의 체육발전에 기여하여 왔다.
가장 안정적으로 체육을 정치에서 독립시킬 적임자라고 말하는 그는 “민간체육회장의 자리는 자칫하면 외톨이가 될 가능성도 많다. 군산시민들의 대의 기관인 시의회와 군산시와 협력은 기본이며, 상호 보완의 관계이니만큼 더욱 긴밀한 협조관계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기업인의 자리를 지켜왔던 윤 대표의 체육회장 도전은 의외의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나 한편에선 정체 상태에 빠져있던 군산체육계의 신선한 청량제 같은 인물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그는 “체육회장을 민선으로 뽑는다는 건 일상 생활의 일부가 된 체육을 통하여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길을 만든다는 의미”라면서 “내가 아닌 시민들을 위하여 체육이 가는 길을 찾기 위하여 함께 뛸 각오”라고 힘주어 말했다.
80년도에 군산고를 졸업한 윤 대표는 경희대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하고 군산대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밟았다.
군산도시가스(주)대표이사, (사)한국도시가스협회 이사, 법사랄 군산익산연합회 위원, 세정발전협의회 위원, 군산공업인클럽 부회장, 군산시민체육회 이사를 맡고 있다.
채명룡 / 2019.11.21 11: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