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는 24일 제215회 2차 본회의에서 ‘군산대학교 약학대학 유치를 위한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건의문을 제안한 김영자 의원은 “최근 교육부가 국가균형개발의 일환으로 신설 약학대학을 지방대학에 배정하겠다고 천명했다”며 “인구 28만 규모의 도시 중 군산만 의대, 한의대, 치대, 약대 등 의학계열 학과가 없기 때문에 군산대학교에 약학대학을 설치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군산경제와 군산시민들이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갖고 미래발전을 견인하고 지역의 우수인재의 역외유출 뿐 아니라 현 정부의 주요 국정목표 중 하나인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을 이루기 위해서는 군산지역에 약학대학이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국회 교육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교육부, 보건복지부, 각 정당, 청와대에 송부했다.
허종진 / 2019.01.28 16: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