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소장 전형태)는 최근 태국 여행객과 대구 소재 의료기관을 이용한 영・유아 및 의료기관 종사자 등이 잇달아 홍역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홍역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감염예방 및 전파방지를 위한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홍역’은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을 시작으로 특징적인 구강점막(koplik) 반점에 이어 얼굴에서 시작해 온 몸으로 번지는 발진이 특징이며,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다.
어린이는 홍역 표준일정에 따라 적기에 접종(1차 생후 12∼15개월, 2차 만 4∼6세)을 완료하고, 국외 홍역 유행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경우에는 예방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하였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에는 출국 6주전 2회 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이 필요하다.
특히 의료기관 직원은 홍역 유행 시 위험 노출이 크고 감염 시 의료기관 내 환자에게 전파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접종력 및 홍역 항체가 없는 경우에는 MMR 예방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허종진 / 2019.01.22 19: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