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11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공시장에서 물가안정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군산지부, 소비자교육중앙회 군산지회 등 소비자단체 회원 30여 명이 모여 추석 명절 전통시장 이용하기 및 성수품 부당한 가격 인상 자제와 친절 서비스 제공에 대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시는 앞서 주요 성수품(20개 품목) 수요 증가 등에 따른 물가 상승 압박이 커질 것을 예상해 9월 5일부터 18일까지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관련 부서와 연계하여 4개 반을 편성했다.
운영기간 동안 시는 물가모니터 요원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물가지도 점검반을 구성해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사과, 배, 소고기, 명태 등의 주요 성수품에 대한 가격 동향을 파악할 예정이다.
한편, 9월 5일 기준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 중심으로 주요 성수품 품목을 조사한 결과, 사과, 배 등 과일의 경우 전통시장이 1만원 정도 저렴했다. 전반적으로 전통시장 농산물 가격이 대형마트보다 싼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건전한 유통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전통시장, 대규모 점포 등을 대상으로 판매·단위가격 표시 및 권장소비자가격 표시에 대한 이행 여부도 점검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가격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및 착한가격업소 이용 홍보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들과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평안하고 넉넉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물가안정 대응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새군산신문 / 2024.09.11 14:5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