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도 군산사랑상품권 발행사업 지속 추진
-상품권 부정유통 방지 위해 개인별 월 구매한도 70만원으로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난 12월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 및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산시는 지난 9월 군산사랑상품권 발매를 시작으로 4개월 만에 총 910억 원의 상품권을 발행했으며, 지난 26일 905억원을 판매하며 상품권 판매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4개월 동안 8400개소 가맹점을 등록해 상품권 활용 및 활성화 여건을 마련했으며 지역주도형 경제활성화 사업의 성공모델로 정착돼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또 상품권 가맹점 8400여곳을 전수조사한 결과 가맹점의 66.5%가 매출이 상승했다고 응답했으며, 매출이 상승했다고 응답한 업체 중 10% 이내 매출상승 52%, 10~30% 매출상승 33%, 30%~50% 매출상승 10%, 50% 이상 매출상승 5%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2월21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응답자의 90% 이상이 군산사랑상품권을 인지하고 있으며, 응답자 73.2%가 가계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59.1%가 상품권을 사용한 적 있고 상품권 사용 이후 지역상권 이용이 늘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이후 붕괴된 골목상권이 살아나기 시작하고 선할인을 통한 소비유도 정책으로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 및 소비촉진을 통한 경제활성화의 강력한 유인책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는 주소지 내 상품권 가맹점 1곳을 포함한 군산시내 가맹점 2곳(음식점 포함) 이상에서 5만원 이상 사용 시 5,000원, 10만원 이상 10,000원, 20만원 이상 20,000원 상당의 군산사랑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강 시장은 “사용자의 이용 방법 다변화를 위해 모바일 상품권 도입은 물론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쇼핑몰을 구축할 예정이며, 군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 판매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정책들을 연계해 지역상권과 골목상권을 살리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상품권 사업의 성공적 안착과 속도감 있는 경제 회복을 위해 내년도 2,000억원 규모의 군산사랑상품권을 발행하여 유통시킬 계획이다./허종진 기자
허종진 / 2019.01.03 13:3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