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역의 자료 발간을 통해 역사・문화자료로 활용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고군산군도 63개 도서 중 16개 유인도의 기본현황, 생활모습, 문화유산 및 관광자원을 수집해 2006년에 발간한 ‘군산 도서지’를 현행화하여 재발간 배포하고 있다.
총 220페이지 분량으로 발간된 군산 도서지는 ▴1장 발간목적 및 필요성 ▴2장 섬의 기본현황, 교통, 문화유산, 관광자원 ▴3장 개야도, 죽도, 연도, 어청도 등 군산도와 야미도, 장자도 등 12개 고군산군도 자료, 새만금방조제 간척사업 등으로 사라진 오식도, 내초도 등 8개 도서지역의 자료를 상세히 담고 있다.
특히 3장에는 섬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당제 등 민속신앙과 구비문학, 옛 지명, 전통어법, 선유팔경 등 주요관광지를 수록하고 있으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선조 30년 9월에 명량해전 승리 후 왜군의 추적을 피해 선유도에 정박했다는 경종실록과 난중일기 등 자료를 수록하여 역사자료로써의 객관성을 높였다.
또한 4장에는 고려시대의 군산도‘선화봉사고려도경’과 조선시대 진상품, 고군산진의 설치, 선유도 왕릉기록 등 다양한 역사문헌 기록을 소개하여 군산 도서지역의 역사적 가치성을 소개하는데 주력했다.
한편, 군산시는 개정 발간된 군산 도서지를 군산시의 역사・문화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전 부서에 배포했으며, 시민들의 역사문화 바로알기 자료로 연구・활용하기 위해 보유수량 한도 내에서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책자가 필요한 시민들은 군산근대역사박물관(☎454-787)으로 문의하면 된다.
허종진 / 2018.12.27 16:56:24